중소기업인 하이실(대표 황성규)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폴리에스텔 빠데용
경화제를 대량수출하고있다.

26일 하이실은 올하반기부터 자체개발한 경화제의 수출에 나서 동남아지역
에 월10t씩을 내보내고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생산하는 경화제는 최근 정부가 주는 신기술마크(NT)를 획득한 제
품으로 자동차나 일반보수용으로 쓰이는 빠데에 사용된다.

회사측은 자동차보급 증대로 폴리에스텔 빠데의 수요가 크게 늘고있으나 그
동안 경화제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와 신제품 개발을 추진해왔다로 설명했다.

이제품은 계절에따라 경화제 첨가량을 최고 3%이내에서 조절이 가능하며
제품색상이 노란색으로 되어있어 연속사용시 색상만으로 경화제 첨가량을 조
절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이실은 내수및 수출증가에따라 내년엔 현재의 용인공장외에 아산에 신공
장을 준공,생산량을 월산 18t에서 갑절정도 늘릴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