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폐장이 임박함에 따라 신구주의 가격차를 이용한 막바지 배당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신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구주와 신주의 가격차가 많이
나는 기업들의 경우,주가가 높은 구주들에 비해 신주들이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기아자동차써비스등은 구주가 소폭 오른데 비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대한중석등 구주가 하한가까지 떨어진 반면 신주는 하락폭이 저거나 오
름세를 보인 종목들이 많았다.

또 한솔제지처럼 구주가 하락한데 비해 신주가 상한가가까이 오른 종목도
대다수였다.

또 삼성전자등도 구주는 약세인 반면 신주는 강보합를 나타내는등 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올해 신규상장된 웅진출판등의 경우엔 대부분 신주가 거래량이 많아
구주가 신주에 병합됨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신주강세에 힘입어 이들종목
들도 동반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신구주차이가 많이 나 신주에 대한 배당투자가
유효한 종목으로 로케트전기 백광산업 미창석유 중원등을 들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