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민항기에 영공개방..국제항공통과협정 가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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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곧 세계 모든 나라의 민간 항공기들에 대해 영공을 개방, 통과
비행 및 이착륙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선민용항공총국장 김요웅은 지난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창립 50주행사에 참석,ICAO이사회 위원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은 북경~평양~도쿄 직선항로 개설을 결정한 사실을
전하고 향로 운영을 위한 모든 시설들과 서비스를 모든 국가에 차별없이
제공하며 모든 관련자료들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현재 국제항공통과협정에 가입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대해 ICAO이사회 위원장은 북한이 이같은 획기적인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ICAO가 조정자로서 극동지역에서 보다 짧고 경제적인 항로
들을 설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미.북 기본합의서 채택등에 따라 북한이 미.일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대외개방 조치의
하나로 극동지역은 물론 서방에 대해서도 북한의 문호를 열어놓는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현재 유일한 민항인 고려항공이 주기종 29대와 보조기종
35대 등 모두 64대의 민항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양~모스크바~베를린
<>평양~모스크바~소피아 <>평양~하바로프스크 <>평양~북경 <>평양~방콕 등
5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민간항공기 운항을 담당하고 있는 민용항공국을 "총국"으로
격상,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
비행 및 이착륙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조선민용항공총국장 김요웅은 지난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ICAO(국제민간항공기구)창립 50주행사에 참석,ICAO이사회 위원장과 회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북한의 평양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북한은 북경~평양~도쿄 직선항로 개설을 결정한 사실을
전하고 향로 운영을 위한 모든 시설들과 서비스를 모든 국가에 차별없이
제공하며 모든 관련자료들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현재 국제항공통과협정에 가입하기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대해 ICAO이사회 위원장은 북한이 이같은 획기적인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ICAO가 조정자로서 극동지역에서 보다 짧고 경제적인 항로
들을 설정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평양방송은
전했다.
북한의 이번 조치는 미.북 기본합의서 채택등에 따라 북한이 미.일과의
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 대외개방 조치의
하나로 극동지역은 물론 서방에 대해서도 북한의 문호를 열어놓는 실질적
조치라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북한은 현재 유일한 민항인 고려항공이 주기종 29대와 보조기종
35대 등 모두 64대의 민항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평양~모스크바~베를린
<>평양~모스크바~소피아 <>평양~하바로프스크 <>평양~북경 <>평양~방콕 등
5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민간항공기 운항을 담당하고 있는 민용항공국을 "총국"으로
격상,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