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추진해온 남구 남천동 해변위락단지 조성사업이 공유수면 매립
승인 신청에 따라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22일 부산지방해운항만청에 따르면 부산시는 지난 17일 남구 남천동 (주)
부산도시가스와 삼익비치아파트 앞 공유수면 4만4천8백평에 해안위락단지
부지 조성을 위한공유수면매립승인 신청서를 냈다는 것.

신청서에 따르면 시는 내년 초부터 3년간 4백24억7천5백만원을 투입해 위락
단지부지 및 어항시설,도시기반시설을 조성해 위락단지에 휴양운동,문화체육,
위락상업,여가활동 기능을 가진 시설을 유치한다.
부산해항청은 공유수면매립 승인신청에 따라 현지조사와 환경처 수산청 군
부대등 관련 부처및 기관과 협의를 거쳐 빠르면 내년 2월께 매립승인할 방침
으로 있어내년 3월중에 착공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