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업면톱] 제지업계 안정조업 "비상"..미 등 수출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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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구득난이 심해지면서 일부 제지업체들이 조업단축에 들어가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제지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라이너지 판지 화장지 신문용지등 고지를
많이 쓰는 제지업체들이 고지를 제때 구하지 못해 적정재고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조업을 줄이는등 원자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 함안의 삼양제지는 하루 40t의 고지를 사용해 왔으나 이달들어 하루
10여t밖에 확보하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
전북 정주의 중앙펄프나 경남 진주의 세명제지도 고지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제지조합에 긴급공동구매를 요구하고 나섰다.
골판지원지업체인 경남 김해의 아세아제지는 평균 10일 작업분의 고지
(약 6천t)를 확보해야 안정조업이 가능한데 요즘은 1~2일치만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 안정 조업이 힘든 형편이다.
이외에도 대한펄프 한솔제지 동창제지등 대부분의 제지업체들이 고지
구득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요 고지수출국인 미국이 경기회복으로 고지수요가 급증,
수출을 줄이고 있는데다 세계 각국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을 위해 고지
재생시설을 부쩍 늘려 고지공급이 원활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제지업체들은 잇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국내고지회수 확충방안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 고지가격은 라면박스류인 하판지가 당 지난 10월 86원에서
1백22원으로, 고책지가 85원에서 1백15원으로 급등했고 수입고지가격도
이기간중 30% 이상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일 제지조합및 업계에 따르면 라이너지 판지 화장지 신문용지등 고지를
많이 쓰는 제지업체들이 고지를 제때 구하지 못해 적정재고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일부업체는 조업을 줄이는등 원자재난에 시달리고 있다.
경남 함안의 삼양제지는 하루 40t의 고지를 사용해 왔으나 이달들어 하루
10여t밖에 확보하지 못해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
전북 정주의 중앙펄프나 경남 진주의 세명제지도 고지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제지조합에 긴급공동구매를 요구하고 나섰다.
골판지원지업체인 경남 김해의 아세아제지는 평균 10일 작업분의 고지
(약 6천t)를 확보해야 안정조업이 가능한데 요즘은 1~2일치만으로 작업을
하고 있어 안정 조업이 힘든 형편이다.
이외에도 대한펄프 한솔제지 동창제지등 대부분의 제지업체들이 고지
구득난을 겪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주요 고지수출국인 미국이 경기회복으로 고지수요가 급증,
수출을 줄이고 있는데다 세계 각국이 환경보호와 자원재활용을 위해 고지
재생시설을 부쩍 늘려 고지공급이 원활하지 못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따라 제지업체들은 잇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국내고지회수 확충방안등을
논의하고 있으나 뚜렷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 고지가격은 라면박스류인 하판지가 당 지난 10월 86원에서
1백22원으로, 고책지가 85원에서 1백15원으로 급등했고 수입고지가격도
이기간중 30% 이상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