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벤처기업상 과학기술처장관상은 (주)옥소리(대표 김범훈)가 차지했
다.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은 경인양행(대표 성낙관)에,한국종합기술금융사장상
은 영신정공(대표 박재원)에 돌아갔다.

한국종합기술금융(KTB)과 한국경제신문사는 20일 서울여의도 전경련회관에
서 김시중과기처장관과 김창달KTB사장 박용정한국경제신문사 사장등 관계자
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과기처장관상을 받은 (주)옥소리는 최근 세계에서 두번째로 동영상표준기구
(MPEG)방식의 비디오-CD플레이어인 "옥소리 CD비전"개발에 성공하는등 멀티
미디어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

특히 이회사는 CD-롬 드라이브 90을 일본소니사로부터 OEM(주문자상표부착
생산)공급받아 "옥소리"브랜드로 세계시장에 내놓을 정도로 기술력을 평가받
고있다.

한국경제신문사 사장상을 수상한 경인양행은 반응성 염료인 블루 21을 개발
한데이어 지난 90년 세계에서 두번째로 분산염료인 "블랙 K-XNF 300" 개발에
성공,국내 섬유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도록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KTB사장상을 받은 영신정공은 자동차의 파워스티어링에 유압을 공급하는 오
일펌프를 국산화했고 엔진 부품인 유압간극조정밸브(HVLA)를 개발 수입대체
를 한 공로가 평가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