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제개편대상 17개부처가 잉여인력을 내부적으로 정리한결과 4급이상의
경우 타부처.청 또는 신설부서전출등으로 감축되는 인원은 모두 1백40여
명인것으로 집계됐다.

20일 총무처에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경제기획원, 재무부,건설부,교통부,상
공자원부등 11개부처가 제출한 4급이상 잉여인력은 모두 1백20여명이라고
밝히고 감축인원을 통보하지않은 교육부 내무부 문체부등 나머지 6개부처
인원을 합치면 모두 1백40여명정도가 변동인력에 해당된다고 전망했다.

총무처는 11개부처 2.3급의 경우 <>타부처.청 또는 신설부서전출 6-7명
<>산하단체 또는 민간부문전직 4-5명<>해외연수,국제기구파견 2-3명<>명예
퇴직 2명등으로 모두 20여명이 감축됐다고 발표했다.

또 과장급인 4급의 경우 <>관세청,국세청등 타부처.청 또는 공정거래위원회
등 신설부서에 30여명<>해외연수,국제기구파견 30여명<>국내산하단체파견
15명<>명예퇴직 7-8명등으로 총 90여명이 변동인력으로 파악됐다.

총무처는 21일 변동인력관리실무대책반을 구성,우선 변동인력으로 확정된
4급이상 간부들을 대상으로 해당부처와 인사풀방안을 협의키로했다.

총무처는 또 5급사무관급이하에 대해서는 일단 해당부처의 자체해소에
맡기되 잉여인력에 대해서는 인사풀제도를 이용,세무서등 신설부서로 전출
시키거나 해외훈련대상자등으로 관리키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