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20일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마약중독 치료를 받아오던 고
박정희대통령의 외아들 지만씨(36)를 오는 24일 석방키로 했다.

법무부는 "19일 사회보호위원회(위원장 김종구차관)를 열어 심사한
결과 박씨가 히로뽕 중단에 따른 금단증상을 완전히 극복,정상적인 사
회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12월24일 서울 영등포의 사창가에서 윤락녀와 함께 히
로뽕을 투약하다 경찰에 적발된뒤 지난 3월25일 법원으로부터 치료감호
선고를 받고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