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의 2중금리구조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일과 같은 연14.25%를
나타냈다.
증권사 채권관계자는 "이날 발행된 종금채 카드채등 특수채 5백억원어치가
연14.55%에 투신과 은행권으로 소화된 것으로 보아 회사채 실세수익률은 최
종호가보다 0.2%포인트 높은 연14.45%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행된 보증채 2백69억원어치중 절반정도가 연14.25%(기타보증채는 연
14.30%)에 은행권으로 소화됐다.
무보증으로 발행된 한일시멘트CB(전환사채) 2백억원어치에 대한 일반인청약
은 전혀없었다.
단기자금시장에서의 1일물콜금리는 연24%까지 치솟았고 기업어음(CP)은 거
의 거래가 없어 보합세를 유지했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