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펜티엄PC 구매중단 권고 .. 기술자문사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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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사 컴퓨터칩의 오류에 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수의
기술자문회사가 이 칩이 사용된 개인용컴퓨터(PC)의 구매를 당분간 중단할
것을 16일 각 회사들에게 권고하고 나섰다.
가트너그룹(스탬퍼드,코네티컷주)은 이날 성명을 발표,PC의 두뇌역할을
하는칩을 바꾸기로 결정한 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절약하기 위해 당분간
계획을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회사들이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 외에 개인용 또는 소량
으로 구입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권고는 최근 오류가 발견된 칩의 교체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과
함께 주식값이 폭락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사에게 일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가트너그룹은 현재 미국내 굴지의 컴퓨터회사들을 포함한 4천여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컴퓨터 판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인텔사는 자사 컴퓨터 칩에서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2만
7천년에 한 번이라고 주장한데 반해 IBM사는 24일만에 한 번씩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등 오류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각기 달리 설명함으로써
고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업들의 대량구매 중단을 요청하는 가트너사의 이같은 권고는 지난 15일
업계전문지인 "PC월드"지의 권고에 이어 두 번째이다.
PC월드는 자체 실험결과 계산의 난이도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2달 또는 10년만에 한 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IBM을 제치고 PC 판매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컴팩사는
지난 15일 펜티엄칩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사 칩의 오류는 나눗셈 계산에서 소숫점 아래 4번째 자리수를 19번째
자리수로 잘못 계산하는 것으로 1천7백여회의 수자결합 과정에서 발생해
일반인들의 수학적 계산이나 워드 프로세싱 및 게임, 컴퓨터통신등의 이용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
기술자문회사가 이 칩이 사용된 개인용컴퓨터(PC)의 구매를 당분간 중단할
것을 16일 각 회사들에게 권고하고 나섰다.
가트너그룹(스탬퍼드,코네티컷주)은 이날 성명을 발표,PC의 두뇌역할을
하는칩을 바꾸기로 결정한 기업들은 엄청난 자금을 절약하기 위해 당분간
계획을 연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회사들이 대량으로 구매하는 것 외에 개인용 또는 소량
으로 구입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같은 권고는 최근 오류가 발견된 칩의 교체문제를 둘러싸고 많은 논란과
함께 주식값이 폭락하는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텔사에게 일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가트너그룹은 현재 미국내 굴지의 컴퓨터회사들을 포함한 4천여 회사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컴퓨터 판매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인텔사는 자사 컴퓨터 칩에서 오류가 발생할 확률이 2만
7천년에 한 번이라고 주장한데 반해 IBM사는 24일만에 한 번씩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등 오류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각기 달리 설명함으로써
고객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기업들의 대량구매 중단을 요청하는 가트너사의 이같은 권고는 지난 15일
업계전문지인 "PC월드"지의 권고에 이어 두 번째이다.
PC월드는 자체 실험결과 계산의 난이도에 따라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은
2달 또는 10년만에 한 번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최근 IBM을 제치고 PC 판매분야에서 최고의 자리를 차지한 컴팩사는
지난 15일 펜티엄칩을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텔사 칩의 오류는 나눗셈 계산에서 소숫점 아래 4번째 자리수를 19번째
자리수로 잘못 계산하는 것으로 1천7백여회의 수자결합 과정에서 발생해
일반인들의 수학적 계산이나 워드 프로세싱 및 게임, 컴퓨터통신등의 이용에
있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