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작별>(SBSTV 밤9시50분)

=급히 병원으로 옮겨진 신욱은 막힌 기도를 뚫는 치료를 받고 약간
호전된다.

신욱은 자신의 몸에서 역겨운 냄새가 난다며 샤워를 하게 해달라고
고집을 부린다. 시내와 수탁은 아무 냄새도 나지 않는다며 다독거린다.

때마침 파리에서 소식듣고 달려온 대섭은 신욱을 붙잡고 얘기를 나누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인서와 예림의 치료를 받던 신욱은 두사람이 포용하면서 잘 살아달라고
부탁한다.

<>"특별기획드라마"<까레이스키>(MBCTV 밤9시50분)

=1965년7월 남영은 일리꼴호즈 공원묘지를 찾는다. 60세가 넘은 남영은
상규와 기순의 묘비를 쓰다듬으며 만감이 교차한다.

강원도홍천 일본인 총기상점의 점원으로 일하며 경성법전을 다니던
상규는 총독부 고위관리의 아들인 기철과 고향에 내려온다.

<>"일일연속극"<당신이 그리워질때>(KBS1TV 밤8시30분)

=신희는 단비를 소유리의 소개로 놀이방에 맡기고 안심한다.

현주는 승옥의 집에 놀러가 유교수에게 섭섭해하는 승옥을 달래주며
이해시킨다.

황여사는 지환과 명지에게 먼저 이사해 나가라고 권유하지만 지환네
부부는 그럴수 없다며 사양한다.

<>"FBI비록 X파일"<살인컴퓨터의 음모>(KBS2TV 밤10시55분)

=대기업 유리스크의 회장으로 취임한 드레이크는 컴퓨터천재인 전임회장
이 설치한 시스템을 없애버리려다가 감전사한다.

사건수사를 맡은 FBI요원 제리 역시 건물내 승강기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컴퓨터천재인 윌첵이 용의자로 잡히고 윌첵 또한 자신이 범인이라고
자백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