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은 우수인력의 확보를 위해 "외국어에 능통한 석사급" 직원을 특
별히 채용키로 했다.

선발요건은 석사학위와 "외국어를 우리말보다 잘하는 정도"의 어학실력
으로잡고 있으며 이들을 해외조사전문인력으로 활용,해외금융.증권시장,
선물이나 파생상품등 외국 선진금융시장의 동향을 집중적으로 조사토록
한다는 계획.

이와함께 기존 직원의 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매년 2명정도
씩을 뽑아 국내대학원 학위과정을 이수토록 하되 2년동안 출근하지 않고
학업에 전념토록 한다는 것.

현재 국내대학원에 입학할 경우 학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나 낮에 근
무해야돼 "주경야독"만 가능한 실정. 현재 증감원 직원가운데 해외연수
중인 석사과정(2년)2명 연구과정(1년)5명 어학및 업무연수(3개월)18명등
모두 25명을 비롯해 자체어학실습등을 포함,연수중인 직원은 전체의 30%
가량에 달하고 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