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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용품업체들 채산성 악화...원료/포장재 가격상승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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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용품업체들이 비누 세제등의 원료 및 포장재로 사용되는 수입 우지 야
    자유 팜유 및 국산 합성수지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어려움을 겪
    고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비누 세탁비누등의 주원료인 우지는 지난11월 선적
    기준으로 국제가격이 t당 5백44달러(FOB기준)를 형성, 지난해 동기보다 62%
    상승했다.

    야자유 역시 6백90달러로 1년전의 4백32달러보다 60% 가까이 상승했다.

    팜오일은 7백16달러로 3백46달러에서 무려 1백7%나 올랐다.

    세제의 경우 용기의 원료인 PE PP등 합성수지가격의 상승으로 더 큰 원가압
    박을 받고있다.

    합성수지는 작년말 t당 48만원선에서 현재 80만원선을 형성, 66%이상 올랐
    다.

    이처럼 우지 야자유 팜유등의 국제가격이 급등한것은 수급불균형에 기인한
    것이다.

    수요측면에서 중국의 소비가 급증하면서 국제시장에서 공급부족현상이 빚어
    졌다.

    공급쪽에선 호주의 우지공급량이 격감하면서 미국으로 수요가 몰려 가수요
    현상을 촉발, 가격상승을 초래했다.

    야자유는 필리핀의 태풍피해로 지난해 11월이후 속등세를 보여왔다.

    럭키 애경산업 태평양등 생활용품 메이커들은 이같은 원료비 급등을 제품가
    격에 반영하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주방, 세탁세제의 원가상승부담을 안고있어도 가격감시품목
    으로 묶여있어 가격인상이 어렵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강창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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