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골프의 간판 오자키 마사시가 11일 모든 일정을 끝낸 올시즌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7개대회를 제패하며 투어사상 가장 많은 2백15만4천
6백80달러의 상금을 획득했다.

또 아시안투어에 주로 출전해온 미국의 브라이언 왓츠는 올시즌 일본투어
에서 1백39만달러를 벌어들여 상금랭킹 2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한해를
마쳤고 일본의 나카지마 쓰네유키가 1백15만달러로 상금랭킹 3위에 올랐다.

이밖에 마사시의 동생 오자키 나오미치도 91만6천8백50달러를 획득, 4위에
올라오자키 형제가 거둬들인 상금은 모두 3백7만달러가 넘는다.

이날 끝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다이쿄오픈대회애서는 최종 3개홀애서
연속 버디를 잡은 가세 히데키가 16언더파 268타(파 71)로 우승, 생애
두번째 우승과 함께 21만6천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