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애틀째 폭락한 9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매도우위를 나타
냈다.

투신은 2백10만주의 매도주문과 1백80만주의 매수주문을 냈다. 은행은 1
백65만주의 ''팔자''주문과 1백 70만주의 ''사자''주문을 냈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은 70만주의 매도주문과 55만주의 매수주문을 했다.

연말결산에 쫓기는 기관들은 매도주문 가격을 낮게 내는 모습이었다. 또
기관들은 일부 대형우향주들에 매수세를 집중시키면서 반등가능성을 탐색하
기도 했다.

국내 기관들의 주요 매매 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팔 자 <<<<<

<>.10만주이상=금호건설(20) 벽산건설(12)

<>.5만주이상=충남방적 한국제지 럭키 영진약품 유공 대우전자 대한전선
한전 경향건설 건영 한신공영 삼익건설 고합상사 조흥은행
신한은행 한일투금 국민은행신

<>.3만주이상=대농 한화종화 이수화학 일양약품 쌍용정유 벽산 현대강관
금강공업 대한중석 삼보컴퓨터 해태전자 대우중공업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세일중공업 금성전선 삼부토건
중앙투금 한일은행

>>>>> 사 자 <<<<<

<>.10만주이상=벽산건설(11) 대우전자

<>.5만주이상=한국제지 수출포장 온양펄프 영진약품 영진약품신 종근당
쌍용정유 포철 금성사 삼성전자 해태전자 대우부품 금성전선
코오롱건설 풍림산업 현대건서 금호건설 세계물산 청산

<>.3만주이상=조선맥주 고려합섬 동국방직 동신제지 동해펄프 신강제지
진도패션 유한양행 일양약품 삼성제약 고려아연 한전 두산건설
우성건설 한진개발 건양 대호건설 대한해운 신한은행 선경증권

[[ 외국인 ]]

외국인투자자들은 이날 1백44만주를 팔고 89만주룰 사들여 매도우위를 보
였다.

외국인들은 신탁은행(27만주, 이하 만주단위) 대우중공업(17) 고려아연(6)
보람은행 한일합섬(5)등을 주로 매도하고 세풍(9) 서통 동신주택 고려합섬우
(6) 한일증권(4) 등을 매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