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품(59.8%) 화장품(36.8%) 식음료(29.4%) 가전제품(29.2%)등을 꼽고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한국갤럽과 공동으로 지난 9월27일
부터 10월10일까지 만20세이상 남여 1천5백명을 대상으로 가구방문을 통해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성별로 남자는 건강보조기구 자동차, 여자는 화장품과 비누세제광고에 허위
과장이 많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광고의 오락성(재미있다)에 대해 동의하고
있으며 특히 고학력 저연령층일수록 그 경향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장 선정적인 광고표현은 신체부위의 직접적인 과잉노출(67.3%)로 나
타났다.
선정적이거나 허위광고가 나오는 이유는 기업의 광고에 대한 책임과 윤리의
식부족(51.7%), 소비자들의 문제의식부족(44.1%), 광고제작자의 책임과 윤리
의식부족(39.0%) 사회풍조편승(33.7%) 언론사의 책임의식부족(24.3%) 등으로
조사됐다.
한편 광고로 인한 피해경험은 8.5%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그 내용은 의약품
의 효과(12.6%) 건강보조식품효과(12.5%) 전자제품(10.3%) 등으로 밝혀졌다.
<김대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