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업체 국제입찰 잇따라 탈락 .. 성수대교 붕괴이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성수대교 붕괴의 여파로 한국 건설업체들이 태국의 공사입찰에서 무더기
탈락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신국제공항 건설 입찰에서도 최저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모두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신국제공항 건설공사 입찰에서 전체 공정중 제일 규모가 큰 메인터미널
빌딩 및 부속건물공사가 6억8천만달러를 제시한 일본과 말레이시아기업
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됐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일본계 다이세이,카지마,시미즈 및
하자마건설과 말레이시아계 페르나스사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8월 11일까지 제출된 기술제의서와 10월 3일까지 제출된
상업제의서의 검토를 거쳐 10월초에 공개된 응찰가격에서는 한국의
현대건설과 현지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저가격을 제시했으며
대우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도 2위를 차지해 한국업체들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번 공사는 오는 15일 착공해 오는 97년 9월 15일 완공예정으로 발주처측
은 이번 심사에서 응찰자의 경험, 조직력, 프로젝트 감당능력 등을 중시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으며 낙찰금액도 발주처측의 사전예상수준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최종 낙찰발표는 지난 11월 7일까지 하기로 돼있었으나 기술적인
검토를 이유로 1개월정도 지연됐다.
무공은 이번 입찰에서 한국기업들이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으로 불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
탈락한데 이어 말레이시아 신국제공항 건설 입찰에서도 최저가격을
제시했음에도 불구, 모두 탈락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쿠알라룸푸르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
신국제공항 건설공사 입찰에서 전체 공정중 제일 규모가 큰 메인터미널
빌딩 및 부속건물공사가 6억8천만달러를 제시한 일본과 말레이시아기업
컨소시엄에 최종 낙찰됐다.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은 일본계 다이세이,카지마,시미즈 및
하자마건설과 말레이시아계 페르나스사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 8월 11일까지 제출된 기술제의서와 10월 3일까지 제출된
상업제의서의 검토를 거쳐 10월초에 공개된 응찰가격에서는 한국의
현대건설과 현지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최저가격을 제시했으며
대우건설이 참여한 컨소시엄도 2위를 차지해 한국업체들이 상당히 유리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이번 공사는 오는 15일 착공해 오는 97년 9월 15일 완공예정으로 발주처측
은 이번 심사에서 응찰자의 경험, 조직력, 프로젝트 감당능력 등을 중시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했으며 낙찰금액도 발주처측의 사전예상수준을 충분히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최종 낙찰발표는 지난 11월 7일까지 하기로 돼있었으나 기술적인
검토를 이유로 1개월정도 지연됐다.
무공은 이번 입찰에서 한국기업들이 성수대교 붕괴사고 등으로 불리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