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장] 한진중공업, 유상실권주 임원배정 관리인 한몫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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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유상증자에서 발생한 실권주를 임원에게 배정하면서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에게 함께 나눠져 눈길.
한진중공업의 관리인으로 공동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송영수씨는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를 통해 이회사주식 4천4백1주를 취득했다고 2일 증권관리
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회사는 지난5일을 기준으로 3백억원(약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생긴 실권주를 송씨외에 조수호대표이사등 8명의 임원에게 4천4백4주씩을
법원의 허가를 얻어 배정했다.
이종목의 주가는 1만2천원선으로 실권주 인수가격이 주당 7천7백원이어서
이들은 각각 2천만원가량(57%)의 이익을 올리게된 셈.
증권관계자들은 실권주를 관리인에게 나눠준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
가 없다 하더라도 "부실기업의 경영을 위임맡은 관리인"이 실권주를 배정
받은 것 자체가 모양새는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한마디씩.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
선임한 관리인에게 함께 나눠져 눈길.
한진중공업의 관리인으로 공동대표이사를 맡고있는 송영수씨는 유상증자
실권주 인수를 통해 이회사주식 4천4백1주를 취득했다고 2일 증권관리
위원회에 신고했다.
이회사는 지난5일을 기준으로 3백억원(약30%)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생긴 실권주를 송씨외에 조수호대표이사등 8명의 임원에게 4천4백4주씩을
법원의 허가를 얻어 배정했다.
이종목의 주가는 1만2천원선으로 실권주 인수가격이 주당 7천7백원이어서
이들은 각각 2천만원가량(57%)의 이익을 올리게된 셈.
증권관계자들은 실권주를 관리인에게 나눠준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
가 없다 하더라도 "부실기업의 경영을 위임맡은 관리인"이 실권주를 배정
받은 것 자체가 모양새는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한마디씩.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