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의 판매경쟁속에 신제품맥주의 비중이 40%를 넘어섰다.

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동양맥주의 신제품 넥스는 지난달 1백11만상자(5백
짜리 20병기준)가 판매돼 OB아이스맥주의 2배에 달했다.

OB아이스는 10월에 86만상자에서 53만상자로 줄었다.

조선맥주의 하이트는 지난달 3백20만상자가 팔려 10월보다 20만상자가더
늘었다.

진로쿠어스맥주는 카스맥주와 쿠어스엑스트라골드를 포함 1백29만8천상자로
10월보다 1만8천상자가 늘었다.

이로써 지난11월중 신제품맥주 판매량은 총6백13만8천상자를 기록,전체맥주
판매량 1천4백84만8천상자 중 41.4%를 차지했다.

10월에는 총1천4백25만상자중 신제품맥주의 비중이 37.8%였다.

한편 동양맥주는 11월중 총8백35만상자를 판매,점유율이 전월 55.8%에서
56.2%로 0.4%포인트 높아졌고 조선맥주는 5백20만상자로 35.0%를 차지해 전
월의 35.2%보다 0.2%포인트 내려갔다.

진로쿠어스맥주는 전월의 9%에서 8.7%로 떨어졌다.

동양맥주는 넥스의 생산용량을 현재 월1백60만상자에서 내년5월까지는 이
천공장을 포함,월3백50만상자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