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이용자들은 "가장 갖고 싶어하는 컴퓨터의 제조회사"로 뉴텍을
꼽았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워드프로세서는 아래한글을 선정했다.

한국PC통신(사장 김근수)이 지난달 29일까지 한달간 PC통신 하이텔가입자
를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 "하이텔 베스트"에 따르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컴퓨터의 제조회사로 응답자 1천9백17명중 3백명(15.6%)이 뉴텍을,
2백31명(12.1%)이 삼성전자, 2백24명(11.7%)이 엘렉스를 꼽았다.

가장 성능이 뛰어난 워드프로세서로는 응답자 1천8백2명중 1천2백70명
(70.5%)이 아래한글을,1백50명(8.3%)이 MS-워드,1백2명(5.7%)이 훈민정음을
선정했다.

가장 일해보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37.2%)가 2위 한국통신(8.7%)3위
럭키금성(7.7%),4위 데이콤(7.2%)을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외형이 가장 멋진 승용차로는 응답자 3천3백56명중 9백32명(27.8%)이
쏘나타 ,5백61명(16.7%)이 아카디아,3백40명(10.1%)이 그랜져를 꼽았으며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자동차는 응답자 2천1백2명중 7백79명(37.1%)이
무쏘를,2백73명((13.0%)이 갤로퍼,2백9명(9.9%)이 그랜져라고 답했다.

기능과 화질이 우수한 TV상표로는 아남(28.2%),삼성(24.0%)금성(21.1%)
순으로 꼽았다.

가장 디자인과 품질이 좋은 스포츠화 상표로는 응답자 1천8백57명중
5백96명(32.1%)이 나이키를,2백95명(15.9%)이 프로스펙스,2백90명(15.6%)이
리복을 선정했다.

즐겨 마시는 맥주로는 응답자 2천9백5명중 1천4백24명(49%)이 하이트를.
4백52명(15.6%)이 카스,2백56명(8.8%)이 아이스를 꼽았다.

컴퓨터통신이용자들은 또 12.12에 대한 검찰결정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2%가 사법처리를 해야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정부가 최우선으로
달성해야할 과제로는 응답자의 38.1%인 6백5명이 부정부패척결을 꼽았다.

< 김형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