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위원장 김석수)는 내년 4대지방선거 동시실시에 대비,28일
서울 종로구청에서 "선거시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6일 강원도 춘천을 시작으로 이달말까지 계속되는 이번 공개
"선거시연회"는 후보자 등록작업과 후보자선전물 접수.분류.발송작업을
실습함으로써 예상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개표과정에선 4대 선거 동시실시로 개표에 이틀이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개표시간 단축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게된다.

선관위는 28일에 이어 29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선거시연회를
열고부산 대구 대전 인천 광주 충남 경남등 시연회를 개최하지 않은 지역도
모두 28일부터 30일까지 마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