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공단에 국내 최대규모의 공업단지지원센터가 들어선다.

27일 서부지역공업단지관리공단본부(이사장 김진억)는 시화및 반월공단
의 3천7백여입주업체를 지원할 첨단 복합지원센터를 건립키로하고 29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96년말까지 총사업비 1천8백억원을 들여 건설되는 시화지원센터는 대지
3만2천6백평 연건평 5만6천5백평규모로 공구 동력 철재상가동과 은행등 업
무지원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공구및 동력상가는 지하1층 지상3층규모로 35동이 건설되고 철재상가 5
동 지원센터 2동이 각각 들어서 생산활동에 필요한 자재및 서비스를 제공
할수있게된다.

공단은 "원스톱쇼핑"체제의 복합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입주업체의 생산활
동을 지원할수 있어 관련업체의 경쟁력향상에 기여할수있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지원센터는 부가가치통신망등 정보통신망을 구축할수 있도록 전자교환
설비를 갖추고 최신의 전력제어시스템과 방범설비를 도입키로했다.

서부공단은 지원센터를 조기에 건립하기위해 민자를 유치키로하고 두산
건설과 사업타당성검토를 거쳐 공동개발계획을 마련,지난 6월 상공자원부
의 사업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단은 사업시공자를 두산건설로 결정했으며 분양방법과 일정을 빠른 시
일안에 확정하고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