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수익률이 연중최고치를 경신행진을 지속하면서 연14%대에 육박하고
있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금리안정화노력에도 불구하고
통화관리강화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돼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
일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13.95%를 기록했다.

기관들의 매수세가 워낙 취약해 1백20억원어치에 불과한 이날 회사채발행물
량을 소화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따라 증안기금이 회사채1백20억원중 1백억원어치를 실세보다 낮은 수익
률로 사들였으나 수익률상승세를 꺾지는 못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주말인관계로 발행물량이 준 가운데 일부 재투자수요
가 있었는데도 91일물이 전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연14.30%의 수익률을 나
타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1일물콜금리가 연15%대에서 형성된뒤 장마감무렵
연13%대로 떨어졌으나 연15.0%수준에서 거래가 많은 편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