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대북 경수로 공급계약 체결시 주계약자 선정권을 북한이 아
니라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보유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밝혀
졌다.

이는 북한의 경수로 주계약자 선정권 행사를 막기위한 것으로 미국은 오는
30일부터 북경에서 열릴 북한과의 경수로전문가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적극
관철시킬 방침이다.

한승주외무장관은 25일 오전 국회 외무통일위 간담회에 참석, 주요 외교업
무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18일 워싱턴에서 열린 3국 실무회담에서 이같이
합의했으며 주계약자등 관련인사의 자유로운 현장접근등이 보장돼야 한다는
데에도 합의했다"고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