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단조품생산업체인 일진산업(대표 이상일)이 사업확대를 위해
허브베어링공장과 크로스롤공장을 동시에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4일 이회사는 경북 경주에 2백억원을 들여 허브베어링공장을 완공, 25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대지 4천평 건평 2천평규모의 신공장은 일본도요다자동차계열의 고요사
에서 들여온 2개의 라인을 갖추고 있다.

회사측은 고요사로부터 생산에 필요한 기술을 모두 이전받았으며 95년에
50만대를 생산, 현대자동차에 공급하고 96년 증설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의 차축과 바퀴를 연결하는 허브베어링은 윤활효과가 뛰어나고
차량경량화를 가져올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자동차부품
이다.

일진은 또 허브베어링공장인근에 25억원을 투자해 첨단단조장비인 독일산
크로스롤을 설치한 별도공장을 완공하고 각종 단조품을 신공법으로 생산,
공급케됐다.

고속정밀 단조가공이 가능한 이공장에서는 아웃풋샤프트, 카운터기어등
15종의 자동차용 부품을 생산하게 된다.

이들 공장은 설비의 대부분을 자동하고 인력을 최소화한게 특징이다.

회사측은 두개의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내년에 1백60억원의 추가매출이
발생, 9백80억원을 매출을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진은 설비증설을 계기로 고기술을 필요로 하는 첨단자동차부품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