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감원, 증권사에 유가증권/현금출납업무 철저관리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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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주민등록증으로 증권사의 고객자산을 무단인출하려다 실패한 사고
가 최근 잇달아 발생,증권감독원이 유가증권및 현금출납업무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각 증권회사에 지시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 마포지점에서 위조된 주민등록증으
로 다른 고객의 인감을 고치고 은행을 통한 입출금이체신청을 한뒤 이고객
의 계좌에 있던 주식을 팔았으나 인출직전에 이지점의 출금정지로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계좌의 관리를 담당하는 이지점 직원이 원래 소유주로부터 매도주문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22일 해당은행에 출금정지를 요청,3
억6천2백75만원인 주식매도대금의 인출기도가 미수에 그쳤다는것.
이에앞서 지난2월21일 대우증권 대구중앙지점에서 이번 사건과 똑같은 방
법으로 2억6천5백만원으로 인출한 사고가 생겼고 지난5월23일 쌍용증권 영
업부에 위조주민등록증으로 계좌를 개설한뒤 혼잡한 틈을 이용해 단말기를
조작,1억7천8백만원을 허위입금한후 곧바로 인출한 사고가 있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각증권사에 주민등록증등의 위조여부나 본인여부
를 철저히 확인하고 전산단말기의 주문기능과 입출금기능을 분리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
가 최근 잇달아 발생,증권감독원이 유가증권및 현금출납업무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각 증권회사에 지시했다.
24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신증권 마포지점에서 위조된 주민등록증으
로 다른 고객의 인감을 고치고 은행을 통한 입출금이체신청을 한뒤 이고객
의 계좌에 있던 주식을 팔았으나 인출직전에 이지점의 출금정지로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계좌의 관리를 담당하는 이지점 직원이 원래 소유주로부터 매도주문을
한 사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지난22일 해당은행에 출금정지를 요청,3
억6천2백75만원인 주식매도대금의 인출기도가 미수에 그쳤다는것.
이에앞서 지난2월21일 대우증권 대구중앙지점에서 이번 사건과 똑같은 방
법으로 2억6천5백만원으로 인출한 사고가 생겼고 지난5월23일 쌍용증권 영
업부에 위조주민등록증으로 계좌를 개설한뒤 혼잡한 틈을 이용해 단말기를
조작,1억7천8백만원을 허위입금한후 곧바로 인출한 사고가 있었다.
증권감독원은 이에따라 각증권사에 주민등록증등의 위조여부나 본인여부
를 철저히 확인하고 전산단말기의 주문기능과 입출금기능을 분리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