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내년도 설비투자를 올해보다 늘리고 닛산과 마즈다는 줄일 계획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특히 내년도 자동차업체의 설비투자는 버블(거품)경기때 나타났던 개발
일변도의 투자에서 작업효율화에 중점을 둔 투자로 성격변화를 보일
것이라고 이신문은 덧붙였다.
이에 따르면 최대기업인 도요타는 올해보다 약 30% 증가한 2천6백억엔을
설비에 투자, 4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도요타의 내년도 설비투자액은 그러나 절정기였던 90년의 6천억엔과
비교할때 절반에도 못미치는 낮은 수준이다.
또 미쓰비시는 올해보다 약7% 증가한 9백50억엔을, 혼다가 16%정도 늘어난
5백50억엔을 내년도 설비투자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닛산과 마즈다는 올해보다 줄어든 1천2백억엔, 3백80억엔을 각각
내년의 설비투자로 책정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