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은 수도권 신공항건설공단이 국제경쟁 입찰로 발주한 사업관리
용역을 1백20억원에 수주, 22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한국전력기술이 수주한 내용은 전체사업의 종합기획및 구체적 추진
계획의 수립과 시행, 설계계약자의 설계내용 검토와 승인, 설계 시공 감리자
간의 업무역할 조정과 관리, 주요기자재의 구매와 조달, 소요투자재원의 조
달계획과 조달 등이다.

이번 입찰에서 한국전력기술은 미국의 파슨스사 터너사 ICT사등과 콘소시엄
을 구성, 세계적 규모의 대형건설및 자문회사 등으로 구성된 3개의 콘소시엄
들과 경쟁하여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전력기술은 대표회사가 되어 사업계획및 관리, 구매 및
계약관리, 품질 및 환경관리와 국내교육을 주도적으로 시행한다.

파슨스사는 설계관리를,터너사는 시공및 시운전관리를, ITC사는 마케팅과
보안 관제분야의 설계관리를 한국전력기술의 지원하에 수행하게된다.

한국전력기술은 이용역의 수주로 사업관리기술의 국내보급을 통해 건설시장
개방에 사전 대비할수있는 기반구축과 함께 국제시장에서 우리나라 사업관리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된것으로 평가받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