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가 2백억원을 투자,태국공장의 트랜지스터 생산공장을 월산 1억개
규모에서 3억개로 확대하고 동남아지역 트랜지스터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2일 한국전자는 태국 람푼공단내 트랜지스터생산공장에 내년 7월까지 50
억원을 들여 2천5백평규모의 신규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공장 생산설비도입에 1백50억원을 투입,월생산규모를 3억개로
늘려 내년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국전자는 공장증설과 향후 동남아지역사업을 담당할 현지사무소를 내년 1
월중 방콕에 개설키로 했다.

한국전자는 최근 한국및 일본전자업체의 동남아진출로 이지역 트랜지스터시
장 확대되고 있어 태국공장을 증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회사가 공장증설을 통해 생산할 제품은 파워트랜지스터와 표면실장형부품
등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첨단제품이다.

한국전자는 동남아지역 트랜지스터시장규모는 현재 월10억개이며 오는 2000
년에는 월 1백억개로 확대될 전망이어서 오는 2000년까지 태국공장의 트랜지
스터생산규모를 월산 10억개규모로 확대,이지역 시장점유율을 10%선으로 유
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