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통상(대표 정철)이 업계최초로 중국에 생수공장을 건설한다.

22일 신동통상은 1백만달러를 투자,청도에 청도신동식품유한공사를 설립키
로하고 이달 착공,내년 3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도공장은 대지 4천9백 ,건평 2천2백 규모로 일산 2백t정도의 생수를 생산
하게된다.

중국 현지법인은 신동통상이 1백% 단독투자한 회사로 총경사(사장)는 이회
사의 부장인 함영헌씨가 공장가동과함께 임명돼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
전체직원은 60명선으로 잡고있다.

회사측은 현지법인의 설립등기와 사업자등록등 모든 법적절차를 마친 상태
로"노산수정광천수"브랜드로 상표권도 받았다고 밝혔다.

노산은 중국의 4대명산으로 꼽히는 곳으로 수질이 좋아 중국의 세계적 맥주
로 알려진 칭따오맥주(QINGDAO)의 원수를 공급하는 고장이다.

신동은 생수를 청도에 진출한 2천여개의 외국기업에 공급하고 홍콩 마카오
등지로 수출도 할계획이다.

중국진출 첫해인 내년도 매출목표를 40억원정도로잡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