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포리머가 오는 24-25일 이틀간에 걸쳐 실권주 일반공모를 실시한다.

고려포리머는 시멘트 곡물 석유화학원료등을 담는 컨테이너백과 양모를 담
는 울팩을 생산하는 포대전문생산업체이다.

지속적 유상증자에 의한 자기자본 확충으로 자기자본비율이 40%를 넘는등
양호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내수부문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동남아국가와 중국의 저가공세로
인한 수출감소로 전체매출액이 감소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올해들어 중동지역의 건설경기 회복으로 인한 시멘트 수요증가와 미
국지역의 경기활성화 및 국내 유화업계의 경기호전에 따른 수요증가로 외형
과 수익성이 양호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업다각화를 위해 특허권과 제품생산및 판매권계약하에 에이즈항원측정
진단시약에 연구가 한국과학기술원부설 유전공학연구소에서 진행중이다.

동서경제연구소는 이회사의 올실적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백20
억원,순이익은 8% 늘어난 3.5억원으로 예상했다.

공모주식수는 4만7천4백27주(실권율 5.5%)이며 공모가는 1만1천3백원이다.

주간사는 동서증권, 배정결과발표는 30일, 환불은 12월1일에 실시된다.

이 유상신주는 95년1월6일 상장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