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전국 68개 시.군.읍의 56개 시험지구
7백20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되는 이번 수능시험에는 전국에서 78만1천7
백49명의 수험생이 응시,94학년도(78만4천8백50명)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
다.

수험생들은 시험 하루전인 22일 오전10~오후3시 사이에 전국 56개 시험
지구별로 예비소집돼 수험표와 유의사항등을 전달받는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30분까지 시험장 입실을 완료해야 하며 시험이 끝나
는 오후 5시10분까지 시험장밖 출입이 금지된다.

교육부는 시험당일 시험장이 있는 지역의 교통체증을 고려,관공서및 50
인이상 사업체 각급학교의 출근.등교시간을 오전10시이후로 늦추도록 대책
을 세워 관련기관에 지침을 시달하는 한편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시험당일 전국이 예년보다 2~3도 높은 포근한 날씨를 보일 것으
로 예보했다.

이번 수능시험 성적발표는 다음달 23일에 있을 예정이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