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매수합병(M&A)관련주에 투자한 사람이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건설주는 상대적으로 덜올라 중장기적으로 관심
을 가질만한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대신경제연구소가 올해 주식시장에서 관심을 끌었던 핵심블루칩등
8개 테마별 주가를 분석한 결과 동해종금등 M&A관련주로 손꼽히는 종목들이
가장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삼부토건등 M&A 관련종목들이 2.4분기와 4.4분기에 강한 상승흐름을 보여
지난 14일현재 연초대비 초과수익률이 86.15%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종목의 증자와 배당등을 고려한 수정주가 상승률이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에 비해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건설주는 연초대비 8.80%의 마이너스초과수
익률을 기록했다.

이들종목의 주가상승률이 종합주가상승률보다 8.8%낮아 연말이후 강한 상승
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대신경제연구소는 내다봤다.

유화 제지 시멘트등 소재주들도 3.4분기에 강세를 보이며 연초대비 57.02%
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삼성전자등 핵심블루칩 5종목은 52.40%로 3위에
올랐다.

금성사등 중가블루칩들은 27.20%로 비교적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했고
고가의 저PER(주가수익비율)주들은 외국인투자한도확대를 앞둔 3.4분기들어
증시의 전면에 나서 연초대비 24.38%의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금융주는 3.4분기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연초대비 초과수익률이
17.86%,단순저가주는 9.46%에 그쳤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