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주식매도자금 현금 보유...장세변화에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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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면서도 매도대금을 해외로 빼내가지 않고 있어 이
들이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이후 장세변화에 대비,현금보유전략을 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한
지난 10월5일이후 이달 14일까지 주식을 9천8백41억원어치 사들이고
1조1천8백84억원어치를 매도,순매도규모가 2천4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기간중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은 12억4천만달러가 유입되고
12억6천7백만달러가 유출돼 순유출금액은 2천7백만달러(2백15억원)에
불과했다.
이와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달말
9백66억원에서 지난19일현재 1천2백7억원으로 25%가량 증가했다.
결국 매도대금중 일부만이 유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럭키증권 국제조사팀의 김용진과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은 향후 우량주매수에
대비한 현금보유전략의 일환으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한도확대직전까
지는 이같은 패턴이 지속될 것같다"며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지분율이 상당
히 높은 점으로 미뤄볼때 한도확대이후에도 급격한 외화자금유입을 기대하기
는 어렵지만 외화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되는 상황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전
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한도확대발표후 대우중공업등을 주로 매도하고 삼미특수강 쌍용
자동차등 저가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에 주력한데 대해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것으로 중장기적인 보유를 위한 것은 아닌 것같다고 추정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
들이 외국인주식투자한도확대이후 장세변화에 대비,현금보유전략을 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확대한
지난 10월5일이후 이달 14일까지 주식을 9천8백41억원어치 사들이고
1조1천8백84억원어치를 매도,순매도규모가 2천43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기간중 외국인들의 주식투자자금은 12억4천만달러가 유입되고
12억6천7백만달러가 유출돼 순유출금액은 2천7백만달러(2백15억원)에
불과했다.
이와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 맡겨놓은 고객예탁금은 지난달말
9백66억원에서 지난19일현재 1천2백7억원으로 25%가량 증가했다.
결국 매도대금중 일부만이 유출되고 나머지는 국내에 남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럭키증권 국제조사팀의 김용진과장은 "외국인투자자들은 향후 우량주매수에
대비한 현금보유전략의 일환으로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데 한도확대직전까
지는 이같은 패턴이 지속될 것같다"며 "우리나라 증시의 외국인지분율이 상당
히 높은 점으로 미뤄볼때 한도확대이후에도 급격한 외화자금유입을 기대하기
는 어렵지만 외화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되는 상황은 당분간 발생하지 않을 전
망"이라고 밝혔다.
또 이들이 한도확대발표후 대우중공업등을 주로 매도하고 삼미특수강 쌍용
자동차등 저가권의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수에 주력한데 대해 단기적인 시세
차익을 목적으로 한것으로 중장기적인 보유를 위한 것은 아닌 것같다고 추정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