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예업계가 남북 경제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공예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태)는 21일 기협의 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통
해 중소공예업계에 남북경협의 우선권을 줄것을 정부에 건의키로 했다고 밝
혔다.

동남아국가의 저가공세에 어려움을 겪어온 중소공예업계는 원료와 반제품을
북한에 반출,마무리작업을 하면 인건비와 물류비용을 크게 낮춰 가격경쟁력
을 되찾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공예업계는 그동안 인건비가 싼 중국 베트남등지로 진출을 시도했으나 사업
규모의 영세성및 정보부족등으로 곤란을 겪어왔으며 공예품의 수출은 해마다
줄어 연간 3억달러 안팎에 그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