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시리즈"<스칼렛>(KBS2TV밤9시50분)

=스칼렛은 사바나에 온 김에 오랫동안 소식을 모르고 지냈던 아버지의
친척들을 찾아보고 타라의 소유권을 수녀원으로 부터 되찾으려고 한다.

큰아버지 또한 사촌들을 찾아내 오하라 집안의 내력과 혈통을 확인하며
우애를 돈독히 다져나가던 중 변호사 헨리를 통해 이혼서류가 오자
울며 자신의 처지를 컬럼한테 털어 놓는다.

<>"한국 재발견"<살아있는 조상>(KBS1TV밤10시)

=시제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제례이며 조상숭배라는 우리
전통사회의 아름다운 관습을 보여주는 씨족중심의 행사다.

산업사회 발달과 함께 인륜과 도덕이 날로 퇴색해가고 있는 현실에
시제를 통하여 우리 고유의 끈끈한 인간적 유대관계를 살펴본다.

<>"수목드라마"<아들의 여자>(MBCTV밤9시50분)

=문여사가 채원에게 돈을 주었었다는 얘길 들은 민욱은 기막혀한다.

문여사는 자신은 채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시하고 싶어 그런건데
채원이 자신을 아줌마라고 소리치면서 밀어냈다면서 평생 그런 일을
겪기는 처음이라며 민욱앞에서 눈물까지 찍어낸다.

민욱은 채원을 찾아가 어머니를 모욕하는 건 자기를 모욕하는 것과
마찬가지니 더 참으라고 한다.

<>"명랑가족드라마"<좋은걸 어떡해>(SBSTV밤8시50분)

=장수는 세나에게 가수데뷔를 만류해보려고 설득 하나 세나의 굳은
결심에는 변함이 없다.

세영은 장수의 집에 방이 남는다면서 식구들 방배정을 새로 하자고
주장한다.

병태와 영진내외는 딸 재희와 장수를 결혼시키고 싶어 안달이다.

대범은 병태의 공사장에 나타나 당분간 대봉이 집을 비울동안 자신이
형식구들을 돌볼 예정이라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