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호한은총재,"관주도 금융운용 만성적 인플레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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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14일 중국인민은행에서 한 연설을 통해 "그간 정부
주도의 금융운용방식이 통화공급확대에 따른 만성적 인플레이션과 금융구조
의 왜곡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60년부터
70년대말까지의 경제발전은 투자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
다는 점에서 정부주도의 금융운용방식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면도 있다"고 지
적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그과정에서 통화가 과대하게 공급된데다 금리규제로 경제
체질이 취약해지고 금융구조도 왜곡됐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중국도 경제성장정책을 추구하면서 금융부문에 가능한한 폭넓은
자율성을 부여한다면 한국이 경험하 시행착오를 줄일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
주도의 금융운용방식이 통화공급확대에 따른 만성적 인플레이션과 금융구조
의 왜곡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 김총재는 이날 연설에서 "60년부터
70년대말까지의 경제발전은 투자자금의 원활한 공급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
다는 점에서 정부주도의 금융운용방식이 경제성장에 기여한 면도 있다"고 지
적했다.
김총재는 그러나 "그과정에서 통화가 과대하게 공급된데다 금리규제로 경제
체질이 취약해지고 금융구조도 왜곡됐다"고 말했다.
김총재는 "중국도 경제성장정책을 추구하면서 금융부문에 가능한한 폭넓은
자율성을 부여한다면 한국이 경험하 시행착오를 줄일수있을것"이라고 강조했
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