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이스라엘의 텔아비브간 정기항공로가 늦어도 내년 상반기안에
개설될 전망이다.

한.이스라엘 양국 항공관계관들은 지난9일부터 11일까지 과천 교통부청사
에서 항공회담을 개최, 서울~텔아비브간 정기항공로를 개설해 양국 항공사가
각각 주1회씩 운항키로 합의했다고 교통부가 12일 발표했다.

노선구조는 양국이 각각 정하는 중간 2개 지점과 이원 2개 지점을 모두
인정키로함에 따라 서울~텔아비브간 2개 지점의 경유와 함께 텔아비브를
거쳐 유럽등지로도 갈수 있게 됐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중간지점으로 할수 있는 북경, 방콕등지가 해당
국가들과의 별도 협의를 필요로하는 사항이어서 당분간은 직항형태가
될것으로 보인다.

지정항공사는 양국이 각자1개씩으로 정하고 주5회(B747기 기준)이상으로
운항횟수가 늘어나면 추가로 항공사를 지정할수 있도록 했다.

교통부는 이에 따라 이 노선을 내년초까지 생길 또 다른 신규 국제항공
노선들과 함께 묶어 대한항공과 아시아아항공에 대한 배분작업을 내년
상반기중으로 마칠 예정이다.

< 이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