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조업체에 비해 상대적인 부진했던 비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내년에는
두드러지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한신경제연구소가 관리대상종목을 제외한 6백54개 상장기업의 95년
영업실적을 추정한 결과 비제조업체들의 매출액및 경상이익이 올해보다 14.
8%와 35.9%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체의 95년 매출액및 경상이익 증가율 14%,26%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는 제조업체가 매출액 18.7%,경상이익 1백8%증가를 기록,비제조업의
15.9%와 16.4%를 크게 앞질렀다.

그러나 금융및보험은 올해 매출 17.8%,경상이익 21.8%의 증가율을 보이지만
95년에는 매출 13.7%,경상이익 18.2% 늘어나는데 그쳐 올해보다 부진할 것으
로 예상됐다.

올실적이 뚜렷이 좋아지는 업종은 석유화학 제지 비철금속등이며 석유화학
컴퓨터 조선 전기가스 통신 보험등이 95년에 큰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