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반도체기술(대표 김무)이 12일 천안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생산에
들어간다.

지난 3월에 천안 제2공단내 8천평 부지에 착공된 이 공장은 포토마스크,
리드프레임, 유틸리티동공장등 모두 6천평 규모로 최신 클린룸관리시스템과
첨단 제조설비를 완비했다.

포토마스크공장은 금년내 시험가동을 끝낸 후 내년초부터 본격적인 제품
출하에 나서 월 1천~3천장의 포토마스크를 생산할 예정이다.

리드프레임공장도 기존 부평공장의 설비를 내년 3월 천안공장으로 이전,
현재의 208핀기준 월 3백만개의 수준에서 내년도엔 월 6백만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게 된다.

아남반도체기술은 포토마스크생산과 관련, 지난 2월 미국의 포트로닉스사
및 일본의 토판사와 3사간 기술개발 및 판매에 관련한 상호협력계약을
체결햇다.

이 회사는 이번 천안공장준공으로 웨이퍼가공공장을 제외한 반도체 제조
전공정이 그룹내에 완비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