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경제특구 심수시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3명이상의 외국인 단체
관광객들에 대해 12월1일부터 72시간 비자 면제제도를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심수특구의 이광진 부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가 3명이상의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홍콩에서 심수으로 입국할때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비자
없이 72시간까지 체류시키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국무원(중앙정부)의 정식
승인까지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부시장은 외국인들은 이에따라 다음달부터 심천시가 선정한 홍콩내의
6개 지정여행사들이 조직하는 심천 단체여행에 참가하면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같은 혜택을 부여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 관광객들에 대한 72시간 비자면제는 단체 관광객들에
대한 이번 새로운 조치를 1년간 실시해본후 확대를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부시장은 72시간이상 심수특구서 체류할 필요가 입국후 생겼거나
중국의 다른곳으로 가려는 관광객들은 시공안국 외국인출입경관리처에서
비자 수속을 밟으면 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