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3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11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01%
포인트 상승한 연13.7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전환사채를 제외한 회사채는 모두 3백19억원어치가 발행돼 매물이
많지 않았으나 매수세가 취약한 분위기였다.

기아자동차가 발행한 무보증사채 2백억원어치는 연13.98%와 연13.93%의
수익률로 투신사와 은행권으로 넘겨졌고 일부는 주간사증권사에서 상품
으로 보유했다.

동양화학이 발행한 무보증사채 50억원어치는 연14.05%의 수익률에
투신사에서 매수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91일물이 전일보다
0.15%포인트 높은 연14.05%의 수익률을 형성했다.

한편 단기자금시장에서는 자금부족에 시달리며 1일물콜금리가 연14.3%를
나타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