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오는 96년말께 독자모델의 카메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일본 올림푸스사의 모델을 조립.공급하는데는 성장에 한계가 있
다고 판단,지난 7월 일본 도쿄에 설립한 연구개발센터를 통해 96년말이나 97
년초께 자체모델 카메라를 개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개발기종은 3배줌카
메라이다.

현대전자는 지난 89년 카메라사업에 진출,지난해는 금성사의 생산라인을
인수한 이후 올들어 4배줌카메라(IS-2000)패션카메라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내달초에 고기능 2배줌카메라(뮤줌 파노라마)를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앞으로 카메라 독자모델 개발을 발판으로 광자기디스크 캠코더
산업용및 의료용 광학기기개발에 필요한 광학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