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에 95년주가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주가를 1,200포인트로 가정하고 내년중 안정적인 통화공급을
전제로 할때 내년 연말 종합주가지수는 1,500포인트정도에 이를 전망이다.
경기활황지속에 따른 물가불안과 해외부문에서의 통화증가로 94년보다는
통화관리가 강화되어 채권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채수익율의 경우 2.4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 6월지자제선거와 9월
추석자금수요로 3.4분기에도 상승세를 지속한뒤 4.4분기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수익율은 연12.8%-13.7%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식시장의 수급측면을 살펴보면 수요 공급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나
수요의 전반적인 우세가 예상된다.
94년에 이어 기업공개와 유상증자가 크게 증가할 것이고 투신사의 한은
특융상환물량과 증안기금의 조기해체에 대비한 공급물량도 상당히 많을
것이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한도의 추가확대등으로 주식수요는 공급물량을 충분히
소화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나 금융소득에 대한 종합과세방안에 따라 주식투자가 채권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해짐에 따라 주식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유입이
예상된다.
채권시장에서는 기업들의 자금수요 증가로 회사채의 공급이 증가할 것이고
회사채중에서 변동금리부채권(FRN)의 비중이 늘어날 것이다.
또한 사회간접자본확충사업의 추진과 지방자치제의 실시로 국채와 지방채의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통화관리의 강화로 기관들은 소극적으로 채권매수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국제화 추진방안에 따라 우리나라 자본시장의 국제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해외증시에 상장시키는 기업들과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도 늘어날 것이고
주식시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관련제도의 정비가 예상된다.
채권시장에서는 소액채권의 장내거래가 의무화되고 채권형 외수펀드가
허용됨에 따라 채권시장의 장내거래 활성화, 개인의 채권수요확충 및 국내
채권시장의 대외개방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