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정부가 제출한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을 오는 20일께
국회 외무통일위원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세기민자당 정책위의장은 3일 고위당직자회의가 끝난 뒤 "WTO는 국제
조약이기 때문에 소관상임위인 외무통일위에 20일을 전후해 상정될 것으로
안다"며 "일단 외무통일위에서 비준동의안에 대한 여야의원들간 토론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자당은 WTO비준안의 본회의 처리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나 새해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12월 2일)까지 예산안을 마무리한 뒤 회기말에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