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56년입행자들이 "56회"라는 이름으로 한달에 한번씩 모여
우의를 다지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초 입행했던 34명중 15~16명이 고정적으로 이모임에 참석한다.

만나는 날은 매월 첫째 화요일.

이달에는 지난 1일 저녁모임이 있었다.

이날 스폰서는 장명선외환은행장이었다.

장행장은 캐나다외환은행 현지법인사장으로 있을때 이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다가 지난 5월 외환은행장으로 취임한후 다시얼굴을 내밀기 시작,
이날 차례가 돼 저녁을 샀다.

56회에는 장행장을 포함, 홍희흠대구은행장과 신한은행장을 역임한 김재윤
신한종합연구소고문등 전현직은행장만 3명이나 된다.

모임에 자주 첨석하는 56회멤버들을 보면 남영진외환비자카드사장 오태열
한일협력위원회사무국장 전영주(주)우성감사 최남해중앙관광개발(주)회장
최승낙럭키투자자문사장 외환비자카드사장을 지낸 성백규씨, 서울하이야트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미라마(주)의 김희영부사장, 이문종 김정대
이재수 이준범 최형 김희영 강태중씨등이다.

김희영부사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