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자원부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게임산업을 집중
육성하기위해 공업발전기금 중소기업구조조정자금 과학기술진흥자금등을 통
한 기술개발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상공자원부는 2일 발표한 "전자게임산업 종합발전방안"을 통해 <>업계의
기술자립화 <>산업발전을 위한 주변여건조성 <>국산제품의 내수시장 정착및
기업간 협력활성화등 3대 추진전략아래 포괄적인 지원시책을 시행키로 했다
고 밝혔다.

상공자원부는 이를위해 게임기에 대한 규제위주의 각종 법령정비 작업을
이달부터 착수키로 했다.

전자게임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선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관련 장치(Tool)의 공동개발을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상공자원부는 또 학계 업계 연구기관 정부등의 전문가들로 기술개발촉진위
원회를 구성,전자게임산업의 장기적인 기술발전을 지원하고 병역특례제도를
활용해 창의력있는 기술인력 확보를 뒷받침 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공업진흥청과 연구조합등의 협의를 통해 국산제품의 품질인증사업
을 추진하고 무자료상품과 불법제품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게임산업의 세계시장규모는 지난해 현재 약3백억달러로 지난88년이후
연평균 32%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80%이상을 일본제품
이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