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2일부터 금년말까지 2개월간 가입자 대리점등이 찾아가지
않아 회사에 남아있는 돈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캠페인에 들어간다.

손해보험사가 휴면보험금을 포함한 고객돈 찾아주기운동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은 총1만2천2백32건이며 금액으론 가입자의 해지보험금 9억7천7백
만원을 포함해 모두 14억1천2백만원에 달한다.

삼성화재는 이기간중 대상고객 전원에게 직접 안내문을 보내고 본인의
예금계좌를 전화로 확인해 온라인송금처리하거나 방문하는 고객에겐 본
사와 지점 창구를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은 고객보호차원에서 매년 고객돈 찾아주기운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