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이 울산지역에 근무하는 퇴직사원 53명으로 구성된 "유우회"를
결성하고 이들 회원들을 촉탁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눈길이다.

유우회는 경영노하우제공등을 목적으로한 퇴직임원모임인 "유경회"에
이어 결성된 것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정년퇴직사원을 위한
상호부조모임이다.

유공은 울산콤플렉스 인근의 남운프라자오피스텔에 회의와 휴식을 할수
있는 1백8평짜리 유우회사무실을 마련,2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유공은 유우회 회원들과의 유대관계를 다지기 위해 현장전문가인 이들을
기술공정쪽 촉탁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유공은 퇴직임원들과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2년1월 유경회
를 결성, 그동안 이들로부터 경영노하우를 지원받아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