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국제금융 증권투자 원화자금운용등 전문인력을 크게 늘릴 계획이
다.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상업은행은 현재 <>경영연구(6명) <>수신(27명) <>여
신(39명) <>국제금융(37명) <>외환(25명) <>자금관리(14명) <>자산부채종합
관리(ALM.2명) <>세무(2명)등 8개분야 1백52명인 전문인력을 오는 95년까지
11개분야 2백92명으로 배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상업은행은 국외여신활성화와 유가증권투자확충에 대비, 국외여신전문인력(
8명)과 유가증권투자전문인력(16명) 부동산전문인력(8명)등 3개분야의 전문
가를 신규로 선발키로 했다.

제일은행도 현재 국제금융부문(46명)과 증권투자(23명) 원화자금(2명)등 3
개분야 71명인 전문인력을 리스 증권 선물환 단기금융등의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제일은행은 특히 기존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국내외연수를 실시,
전문성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외환은행도 현재 여신 수신 국제금융 원화자금 외국환등 5개분야인 전문인
력을 세분화, 8-10개분야로 늘리기로 했다.

외환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22일 5백62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선발
시험을 실시했다.

은행들이 이같이 전문인력을 늘리고 전문분야를 세분화하고 있는 것은 갈수
록 은행간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해당분야의 전문인력이 필수적이라고 판
단한데 따른 것이다.

은행들은 행내직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을 선발하거나 외부사람을 대상으
로 별도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6일자).